[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속보이는TV 인사이드'가 전 야구 선수 이호성의 살인 사건에 남아 있는 의문점을 공개했다.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속보이는TV 인사이드'에서는 네모녀를 살해한 전 야구선수 이호성의 사건이 재조명됐다.해당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발생됐다. 서울에서 함께 살고 있던 어머니 김씨와 세 딸이 하루 아침에 사라졌다. 당시 참치 가게를 운영 중이던 김 씨는 영업을 마무리하며 직원들에게 며칠 동안 딸들과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퇴근했고 그것이 김씨의 마지막 모습이었다.당시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이 집에 진입한 이후에 혈흔이 발견됐고 덩치가 큰 남성이 야간 시간대에 짐가방을 나르는 장면이 발견됐다. 의문의 남성은 약 30분간 수차례에 걸쳐 총 4개의 가방을 가지고 내려왔다.그리고 이 남성의 정체는 전 야구선수 이호성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이호성은 공개 수배 다음날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리고 실종된 네모녀의 시신은 이호성 선친의 묘 근처에서 발견됐다. 결국 실종 암보험비교사이트사건은 살인 사건으로 전환됐다.당시 경찰은 숨진 김씨가 암보험비교이호성에게 빚독촉을 해 이호성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김씨는 생전 이호성을 곧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고 한다. 실종 되기 3일 전 김씨는 정기 적금을 해약해 1얼 7천만 원을 포항꽃집현금으로 찾았고 이 돈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은행 앞에 대기하고 있던 흰색 승용차에 탑승한 것이 목격됐다.경찰은 김 씨의 돈 1억 7천만 원 강남왁싱대부분을 이호성이 사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문점은 남아있다. 살해 동기가 금전 관계였다고 하기에는 금액이 너무 작다는 것이 범죄 심리 전문가의 의견이었다. 배상훈 범죄 심리 전문가는 "이호성이 그 전에 했던 사업이 최소 몇십억 단위다. 2억도 안 되는 돈을 가지고 네 명이나 죽였을까 싶다"고 의문을 표했다.염건령 범죄 심리 전문가는 또 다른 인물인 차 씨를 언급하며 공범 가능성을 추측했다. 차 씨는 이호성의 또 다른 내연녀로 알려졌다. 경찰의 신용카드현금수사가 한창이던 때 두 사람은 경기도의 한 경륜장에서 두 사람이 자주 만났고 김씨의 돈 1억 7천만원 중 4천만원 가량이 차씨에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염검령은 "차씨와의 관계를 김 씨가 알았다고 가정했을 때 극단적 갈등으로 김 씨를 죽였고, 그 상황을 목격한 딸들까지 죽였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그러나 차씨는 인터뷰를 통해 이호성이 원해서 한 일이 아니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모녀가 사망한 지 6분 만에 첫 가방을 들고 나온 이호성, 단독 범행이 가능한 시간이었을까. 그리고 1억 7천만원 중 목이물감1억의 행방이 오리무중 상태여서 공범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이러한 의문은 곧바로 불식되기도 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범죄 현장에서는 이호성의 지문 외에는 발견되지 않았고 오윤성 범죄 심리 전문가는 "주범이 따로 후비루있거나 자신의 원래 의지와 상관 없이 그런 범죄를 저질렀다면 공개 수사일 때 오히려 자수를 역류성식도염치료해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는 거다"고 말하며 이호성이 자의로 인한 살인이 아니었다면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공범 가능성을 일축시키기도 했다.또 다른 의문점은 살해 방법이었다. 김씨를 비롯한 두 딸의 사인은 질식사였다. 이호성이 욕창치료목을 압박해 살해했다는 것. 범죄 심리학자는 "보통 사람을 죽일 때 굳이 그렇게 눈을 보면서 목을 조르는 건 실제로 감정이 높지 않으면 그러기 힘들다. 어린 아이의 목을 졸라서 죽는 걸 본다는 것은 보통의 상태와 다르다"며 보통 조루'액사'(목졸림)는 특별한 관계가 있을 때 벌어지는 일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