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사는 한모(29) 씨는 최근 영화관에서 팝콘을 리필 받았다. 넘어지면서 들고 있던 팝콘을 모두 쏟은 한 조루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필이 되는지 물어봤고, 매점 직원은 선뜻 팝콘을 다시 채워줬다.음식료를 먹은 뒤 다시 채워주는 것을 ‘리필(refill)’이라고 한다. 주로 패밀리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음료수를 먹은 뒤 같은 음료나 새 음료로 채워주는 것을 말한다.영화관 매점에서도 리필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어린이보험알고 있는 고객은 많지 않다. 매출 비중이 높은 매점의 매출 하락을 우려해 영화관 측이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거의 모든 영화관은 매점에서 리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탄산음료를 구매하면 1회에 한해 리필 받을 수 있다. 단, 에이드 음료는 제외된다.일부 매점에선 팝콘을 다시 채워주기도 한다. 다만 원칙적으로는 리필이 불가능하고 일부 매장이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는 정도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영화관은 직영점과 조루위탁점으로 나뉜다”며 “직영점은 음료를 1회 리필해주지만 팝콘은 리필하지 않는다. 위탁점은 지점의 재량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메가박스는 공식적인 팝콘 리필 제도가 있다. 캐니멀 팝콘통 ‘캐니팝’을 구매한 고객에겐 2000원에 팝콘을 리필해준다. 횟수 제한은 없지만 신촌, 동대문 등 캐니팝을 판매하는 전국 28개 매장에서만 리필이 가능하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과거 팝콘 리필 행사를 진행한 적 있지만 지금은 캐니팝을 제외하고 팝콘을 리필받을 수 없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영화관은 음료나 팝콘 리필 가능 여부를 고객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 직원에게 개별적으로 문의해야만 알 수 있다. 이유태 공정거래위원회 서비스업감시과 과장은 “리필은 서비스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지 의무는 아니다”며 “소비자에게 공지할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영화관 측이 리필 가능 여부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다는 고지혈증지적이 있다. 매점 수입이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국정감사에선 메가박스 매점 수입이 총매출의 1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팝콘의 내보험찾아줌 다이어트한의원가격은 온라인몰의 7.5배라고 밝혀졌다.영화관의 매점 판매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CGV의 매점 판매액은 2011년 899억200만원에서 지난해 1368억600만원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매출에서 매점 수입이 암보험비교차지하는 비중은 16.4%에서 17.7%로 증가했다.음식물 반입이 암보험비교사이트가능하다는 것도 소비자에게 제대로 공지되지 않고 있다. 영화관 내 음식물반입은 지난 2008년부터 허용되고 있다. 지나친 냄새를 풍기지 않는 음식물은 영화관 내로 반입할 수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응답자의 20% 이상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유태 과장은 수원중고차“음식료의 리필이나 포항꽃배달음식물 반입 가능 여부는 중요정보 고시 대상이 아니라서 공지하지 않는다고 단속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